빈 그릇에 놓인 편지 한 장으로 중국집 배달원을 울린 초등학생의 사연, 이 시간을 통해 전해 드렸었는데요.
그 뒷이야기가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.
깨끗하게 설거지 된 빈 그릇에 천 원짜리 지폐와 함께 놓여 있던 편지 한 통.
'저희가 밥을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'라는 내용이 큰 감동을 줬는데요.
따뜻한 편지를 남긴 주인공, 초등학생 김시언 양입니다.
시언 양의 부모님은 감사패를 전달하겠다는 한 단체의 연락을 받고서야 이 사연을 알게 됐는데요.
시언 양이 공개 입양아라는 사실을 밝히며 이렇게 잘 자라줘서 그저 고마울 뿐이라며 감사해 했다고 합니다.
배달원 이성욱 씨는 지금도 당시 받은 편지를 가게 벽에 붙여 놓은 채 일을 하고 있는데요.
이 씨는 당시의 감동을 되돌려주기 위해 좋은 댓글을 모아 만든 '365일 달력'을 시언 양에게 선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.
시언 양이 보여준 작은 배려와 감사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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